조개 오뎅탕 따끈한 국물 생각날때 오뎅꼬치 조개탕

나는 조개탕이 먹고싶고
짝지야는 오뎅탕이 먹고싶고
그럴때는 뭐다?
같이 넣고 끓이면 되지요~


먼저
멸치 다시마 국물 우려놓고


조개 5천원어치 사와서
껍질 깨끗이 씻어 손질합니다

어묵 함량이 높은 걸로 사고싶었지만
짝지야는 오뎅탕엔 요런거 더 맛있다고 좋아합니다

뜨거운 물에 담궈서 기름기도 좀 빼고
부드럽게 만들어서 꼬지에 끼웁니다

어묵함량이 많은건 쫀득하니 잘 끼워지는데
요건 생각보다 예쁘게 잘 안끼워지네요
우여곡절끝에 여차저차 끼웠습니다

계란도 3개 삶았습니다
오뎅국물에 풀어먹는 계란 노란자의 맛이
또 기가막히거든요
비쥬얼이 어글리라~ 사진은 없습니다만... ^^



오뎅꼬치 21개 준비완료

마침 무가 있어서 잘라 준비하고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 마늘도 편으로 썰어놓습니다.

웍에
무-오뎅꼬지-조개-파-삶은달걀 넣고
다시물 부어줍니다
끓으면 편마늘 고추 넣어주고
오뎅이 잘 익을때까지 끓입니다
소금으로 간 하고
마지막에 후추로 마무리

무넣고 파넣고 멸치다시마 국물넣어 오뎅국 자주 끓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꼬지에 끼워
조개넣고 한번 끓여보세요
조개불패쟎아요~
조개가 다해요
정말 국물이 끝내줍니다
편마늘 땡초, 후추까지 한몫 제대로 하지요

가래떡도 넣으려고 했는데
오늘 떡집 가래떡 없슴 ㅠㅠ
상당히 아쉬우모니다

편마늘이랑 고추는 한번 끓고 난 뒤에 넣어주세요
맛이 깔끔~ 합니다

아! 예술예술
이거뭐 말이 필요없쟎겠습니꽈?

오뎅은
간장에 찍어먹어야 제맛이죠

오뎅간장
<진간장+국간장+설탕+땡초+깨>

삶은 계란 뜨끈한 오뎅 국물에 동동 띄워
요거 맛나용
히힛

아 정말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추운날 오뎅국물 마시고 싶어
오뎅 사먹었던 날들이 떠오르네요
오뎅은 한두개 먹고
빨간 동그란 플라스틱 컵에
스뎅 커피잔 같이 생긴 컵에
국물 담아 후후 불며
몇컵을 마셨는지..
그렇게 몸을 녹이고 또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겼던
그때 그시절...

어느정도 먹고나면 남은 국물에
우동면 넣어줍니다.
사다놓고 맛이 없쒀 안먹게 되서
요렇게 사용합니다
이렇게 우동까지 싹쓰리

나야나 6개
딸램 7개
짝지야 8개
꼬치 21개 올~~ 클리어 🤣🤣🤣
꼬치 하나 얼마씩 받을까요?
오뎅귀신 짝지야때문에
찬바람 불면 요고요고 자주 해먹을듯요

추분도 지나고 이제 빨리 어둑어둑해지겠죠
가울겨울이 똬악~ 대기하고있네요
오뎅탕도 따악 대기해야겠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