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밥을 쌌습니다
김밥은 왜 갑자기 예고없이 뜬금없이 먹고 싶은걸까요
음...
먹고 싶은 건 또 먹어 줘야 하니까
어슬렁 어슬렁 재료 준비해서 김밥 싸봅니다
밥이 잘 됐네요
뜨거운 밥에 맛소금, 참기름 넣고 잘 섞어 좀 식힙니다.
간만 본다는게 한숟갈 푸욱 떠서 먹다가
코옥~ 제대로 깊~이 입술을 씹었어요
지금도 부어있다는요 ㅋㅋㅋ
오이2개는 설탕 식초에 절입니다
계란8개는 부쳐 김크기에 맞게 썰어줍니다.
햄, 맛살 팬에 굴려 구워주고
어묵은 기름조금 넣고 볶다가 물 간장 설탕넣어
기호에 맞는 단짠 간으로 졸여줍니다
당근은 채썰어 소금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살짝만 볶아야 단맛도 살리고 식감도 살려요
기억하세욤~ ^^
재료준비 완료
김밥을 싸보겠습니다
처음엔 김밥 싸는 게 너무 어려웠는데
계속 싸다 보니 이제 손에 좀 익숙해진 것 같아요
김밥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도 김밥을 사먹기만 했을거예요
김밥 싸는 게 좀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먹고 싶을때 내입맛에 맞게
집에서 싼 김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그건 참 좋습니다.
우리집 식구들은 시금치 대신 오이 넣는거 좋아하구요
어묵많이, 당근많이 넣는거 좋아해요
예전엔 우엉김밥만 사먹었는데
제가 싸다보니 제입맛에 맞게 싸먹게되네요
싸면서 처음 5-6줄은 말아놓는 즉시 없어집니다~
밥 얇게 깔고 재료 가득 얹어서
똘똘똘 말아주고
김 끝은 물을 묻혀 말면 잘 붙지요
밥풀 묻혀봤는데 물이 더 잘 붙어여 ㅋㅋ
참기름 바르고 깨 뿌려서 썰면
아흐~~ 바로 흡입이죠 뭐~
처음 5줄은 순식간에 다 먹고 나머지 8줄을 말았습니다
재료랑 밥량이랑 맞추려니
점점 김밥이 얇아집니다 ㅋㅋ
마지막은 두줄은 치즈도 넣어줬어요
집에 늘~ 김밥이 이렇게 싸져있으면 좋겠네요.
배고플때 맘대로 꺼내먹고
아 이렇게 줄 세워놓으니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요
짝지야랑 딸램은 오동통 라면 끓여 같이 먹으면서
둘이서 음~ 음~ 난리났어여
정리가 끝나고 저도 한줄 잘라서
엄마 보내주신 파김치랑 냠냠 했어요
아흐~ 파김치 사랑❤️
꿀맛입니다
집김밥은 누가싸도 맛있고
재료가 뭐가 들어가도 다 맛있는것 같아요
싸놓으면 온가족 다 잘 먹어서
재료준비에 손이 좀 가도 해먹게되지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김밥
오늘 실컷 먹었네요
날씨 많이 추워졌어요
이렇게 기온 팍 떨어질때 엄청 춥게 느껴지쟎아요
속 든든하게 드시고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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