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자꾸 음츠러들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죠~
아들이 2차 접종할때 독감예방접종도 같이했더니
몸이 많이 힘든가봐요 한 이틀 누워있는데
안스럽네요
그래도 영화는 봐야겠는지 겨우 일어나
DUNE 듄 보러갔어요
또 버거킹 햄버거 사먹고 올지도 모르지만
애미는 아들 좋아하는 들깨 미역국 끓여봅니다
저희집은 워낙 자주 끓여먹어서
아시는분들 다 아시겠지만 저희집 단골메뉴죠~
들깨미역국 끓여볼게요
오늘은 고기 안넣고 미역만으로 끓입니다
고기들어가면 훨씬 국물이 진하겠지만
저처럼 갑자기 끓이게되는 경우
고기의 힘이 아니어도
충분히 고소한 들깨미역국 맛있게 끓일 수 있어요
<오늘의재료>
미역 10인분
물 2L
참기름이나 들기름 1Tbs
국간장 1.5Tbs
멸치액젓 1Tbs
소금 1/4 Tbs
들깨가루 2Tbs (취향껏 많이)
🥄🥢🥄🥢🥄🥢🥄🥢🥄🥢🥄🥢🥄🥢
자른어린미역 10인분 준비해
불려놓습니다.
불린 미역 건져서 냄비에 넣고
참기름 넉넉히 휙휙 돌려 볶아줍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 다 사용가능하구요
1Tbs 이라고 해놓긴 했는데
저는 한 네바퀴 돌렸어요 ㅋㅋㅋ
국간장 1Tbs 먼저 넣고 미역 계속 볶습니다.
고소하고 짭짤한 간장냄새가 솔솔 올라오지요
물 2L 넣고 끓입니다
한참 끓여주고
미역이 제대로 힘이빠지면
간을 맞춥니다.
국간장 추가 1/2Tbs
멸치액젓 1Tbs
소금 1/4 Tbs
소금은 조금씩 넣어가며 간 맞추세요
간을 다 했는데 혹시 좀 짜다 싶으면
망했다~ 생각말고 얼른 물을 좀 더 넣어주세영
쉽죠? ㅋㅋ
간을 맞춘 후
들깨 가루를 넣어줍니다.
저희는 찐하게 걸쭉하게 먹는거 좋아해서
많이 넣어줬어요
들깨가루도 취향에따라 농도 조절하시면 됩니다.
저도 살짝 맛만 보겠습니다.
내가 끓여놓고 맛있다고 하기 있기? 없기?
음... 구수하니 짭쪼롬하니 밥 말아먹으니 딱입니다.
조금을 먹어도 파김치 깍두기 빼놓은수 엄쬬
네~
설마 이만큼만 먹었을라구요
밥 더 말았습니다.
아그들은 옆에서 치킨 먹으면서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미역국부터 먹는답니다
저도 한그릇 말아먹고나니 든든하네요
내일 하루 쭈욱 들깨미역국으로 해결해야겠어요
이렇게 든든할수가!!!
극세사 이불 꺼냈어요
짝지야는 뭐 벌써 꺼내냐고 하는데
저는 집 온도 올리는것보다 포근한 이불덮는게 더 좋아요
애미는 극세사 이불 꺼내고
딸램은 며칠전부터 계속 캐롤 틀어놓고
ㅋㅋㅋㅋㅋ
우리집은 한겨울이네요
내일 호빵사러 나가볼라구여
월동비준비 제대로죠?
날도 쌀쌀한데
고소하고 뜨끈한 들깨 미역국에
밥말아서
한그릇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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