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지쿡

집에서 맛있는 스테이크 성공적으로 굽는 시어링 레스팅 팁

by 나야나이지쿡 2021. 10. 28.
728x90
반응형

월요일 저녁
우리집 3인방 저녁식사
스테끼



척아이롤 1.3kg 마슀~게 꾸버볼께용~

앗~ 제가 굽는게 아니라
스테이크에 진심인 아들이 구웠어요~
메인쉐프 아들램
나야나는 보조




<재료준비>
로즈마리, 버터, 마늘
야채는 집에있는걸로 준비했어요
새송이버섯, 피망, 양파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뿌려주고
냉장실에 30분 이상 두시면 되는데요

오늘은 재료 준비하면서 바로 먹을거라
시즈닝 이용해봅니다.
고기에 물기, 핏물 제거한 뒤 시즈닝 톡톡톡
올리브오일 충분히 발아주고
그 위에 시즈닝 한번 더 톡톡

고기가 두께가 있어서 간은 충분히 했습니다.




시어링 들어보셨죠?
이 과정이 아주 중요한데요

시어링
시어링은
강한 화력에서 고기 겉면을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구워
바싹한 크러스트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잘 된 고기는
특유의 감칠맛과 풍미가 짙어지고
겉은 바삭하고 속에는 육즙이 줄줄 합니다~

아주 중요한 과정이죠




팬을 달구고 올리브오일을 두른 후
온도가 올라 팬에서 연기가 날 즈음
고기를 얹어줍니다.

자꾸 뒤적이지말고 그대로 두어 기다리며
고기 양면의 표면을 잘 구워줍니다.




양면 시어링이 되었으면
중약불로 낮춰 버터를 녹이고
마늘은 칼등으로 살짝만 빻아 로즈마리와 함께 넣어줍니다.
버터가 녹고 마늘향과 로즈마리 향이 스며들면
고기에 전체적으로 골고루 뿌려줍니다.
중약불 유지하며 조금 더 구워줍니다.

웰던, 미듐, 레어
취향에따라 굽는 시간은 조절해주세요.

저희는 미듐이나 미듐레어를 즐기고
또 레스팅도 할거라 오래 굽지는 않았습니다.





트레이에 옮겨 담고
호일로 덮어 레스팅을 합니다

레스팅
레스팅은 육즙을 고기안에 가두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고기 깊숙히 열이 전달이되고
열에의해 부풀어올랐던 단백질과 지방 등 영양 성분과 수분이 고기의 재흡수 되서 풍미가 더 깊어 진다고 합니다

고기를 시키면
지방과 단백질이 살짝 굳어지면서 육질 안에 자리를 잡고
수분은 고기 전체로 퍼져
조직의 밀도가 향상되고 식감이 살아 납니다.

밥을 지은 뒤 뜸들이거나 빵 반죽을 숙성하는
그런 시간이라고나 할까요?
^^





고기의 두께와 종류에 따라 2분에서 10분 정도
상온에서 식히면 되는데요,
저는 오늘 5분 정도 레스팅 했습니다.


레스팅을 하는 동안
야채를 굽습니다.

고기를 굽고난 기름에 버터를 한 덩이 넣어 녹이고
준비된 야채를 넣은뒤 소금 후추 간을 하여
센불에 빨리 구워냅니다.




레스팅된 고기와 함께  플레이팅 해줍니다.
우리집은
큰 접시에 놓고 원하는 부위 잘라서 덜어먹기 했습니다.
고기를 구우면 같은 덩어리라도
가장자리쪽은 더 많이 익고 가운데 두꺼운 부분은 덜 굽히고
부위별로 조금씩 굽힘이 다르지요
주로 미듐 헤어를 즐기지만
저는 미듐웰던을 잘먹고 아들은 미듐레어를 좋아하고
그래서 각자 좋아하는 부분 잘라먹기 ^^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A.1.소스, 와사비
준비해서 같이 먹어요





개인적으로 와사비와 소금이 스테이크에 너무 잘 어울리네요
고기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듯 합니다
역시~
먹다보니 A.1. 소스는 두껑도 안열었네요 ^^





시어링은 시간을 좀 더 해도 되겠다 싶었구요
레스팅은 참 잘된듯 합니다.
아흐~~




스테이크를 완성하고 접시에 놓고 잘랐는데
미듐 레어로 익혀져서 그게 싫다 하면
오븐에 넣고 bake 200-230도에 5분에서 10분 정도
더 익혀 주시면 속이 잘 익습니다.





아들이 구워준 스테이크
짝지와 저는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 막둥이 코를 벌렁거리며
애절한 눈빛으로 두손을 가지런히 모아보지만
안된다 아그야~~
ㅎㅎㅎ




싹 비웁니다.
식후의 행복함 완전 좋네요
포스팅하면서도 행복한 저녁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