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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쿡

홍합탕끓이는법 연말파티 손님초대요리 시원한 국물 안주 홍합요리

by 나야나이지쿡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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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마지막날 적성한 글입니다*

며칠 전 우리집에는
참이슬을 좋아하시는 손님이 오셨어요.
나야나는 참이슬을 잘 모르지만
이슬에 어울리는 음식을 찾아봅니다.


크리스마스날
트레이더스에서 쇼핑리스트에 없던 홍합을 샀어요
조금만 샀어야 하는데
손질 생홍합이라는데 혹~
핫딜 7,980 원 이라는 가격에도 혹~ 해서
4.2kg 짜리를 덥썩 집어왔지 뭡니까...


쉬운 레시피 중의 하나인 홍합탕
후루루~ 끓여봅니다




손질되어있다고 하지만
흐르는 물에 홍합을 깨끗이 잘 씻어줍니다
껍질은 깨끗합니다.
여러번 헹궈내며 어느정도 맑은물이 나올때까지
반복해줬습니다.

물기를 빼구요





홍합이 자박자박하게 잠길정도로 물을 넣고
요리술이나 쿠킹와인 3-4스푼 넣고 끓입니다.




⚠️ 주의사항⚠️
이건 주의 사랑이라기보다 조개요리의 기본입니다
제가 기본을 못했네요 헝헝~
홍합들이 익으면서 입을 쫘악 쫘악 벌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넉넉한 크기의 냄비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저는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하다가
중간에 큰 팬으로 옮겼어요 ^^;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썰어 준비합니다
마늘은 안넣어도 되고
다진마늘을 넣으셔도 되는데
저는 마늘향이 약간 들어간게 좋아서
마늘편으로 썰어 준비했습니다.
마늘을 편으로 썰어 넣으면 국물이 깔끔하죠




끓어오르면
준비한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마늘 넣어줍니다.





국물 간을 해야죠
그냥 먹어도 시원하지만 아주 살짝 간을 해줄게요
꽃소금 반스푼, 후추 톡톡톡톡~~~ 넣어주세요






남은 홍고추 파 올려주고 마무리!




재빨리 노가리 몇마리도 구워줍니다 ^^



짜쟌~~





알이 좀 작긴 합니다만 싱싱하구요
국물맛은 끝내줍니다~
크으~~~~~~~으~~~
국물만 계속 퍼먹은 나야나
고추 좀 넉넉히 넣었더니 칼칼하니 더 쪼아요




이렇게 끓이기 쉬운데
국물은 시원하고 개운하고 맛좋으니
크으~




소주잔 들고 한컷!




이야기는 길어지고 홍합탕은 동이나고
안주 추가요~!!!
얼른 제가 좋아하는 ^^ 문어
다리 두개 쓱쓱~~




안주랍시고 썰어놓고
제가 다먹은건 안비밀~
소금 참기름장에 찍어 촵촵~
꿀맛 아닙니꽈?
😍😍😍😍😍😍😍😍😍
배고팠음 홍합탕에 밥도 말았을~ ㅋㅋㅋ

제 친구들 모여 한잔 한다고 알탕 주문하면
저는 밥시켜서 먹다가
안주만 축낸다고 구박받던 소싯적이 생각나네요
🤣🤣🤣
오늘 안주도 제가 다~섭렵~
내가 해놓고 내가 맛있다하기
내돈내산 아니구
내.해.내.맛.
에헤라디야~~




홍합 제철이라 그런지 싱싱해서
국물맛이 아주 좋습니다

입 쫙쫙벌린 홍합들 어디 담아놔도 비쥬얼도 좋고
연말 홈파티 메뉴로 찜 해두세요!!

저도 홍합 많이 남아서 며칠 연속 끓여먹어야겠어요




강원도 다녀오는길 함박눈이 내리네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카메라를 하늘에 대고 찍찍!
슬로우모션으로 찍었더니 너무 이쁘네요





오늘이 2021년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2022년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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