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지야가 어머님댁 들렀다오더니
복숭아를 한박스 들고옵니다.
요즘 핫한 박나래 그릭요거트 복숭아 디저트
그거 만들어봐야겠다~ 복숭아 보자마자 맘은 먹었지만
차일 피일 미루다 어제 복숭아를 먹어보니
엄청~ 진짜 엄청 달더라구요 물줄줄~~
그래서 복숭아 죽되기 전에 드뎌 오늘 만들어봅니다.
박나래 그릭요거트 복숭아 디저트
그릭모모 라고하네요~~
저도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집에있는 일반 요거트 사용했어요
복숭아는 백도 아니고 황도
아무렴어때여~~ ^^
요거트는 오전에 미리 얼려놨어요
딸램 요거트 스윗하다고 별로 안좋아해서
제가 빨리 먹어 없애야해여~ ^^
이게 완성된거만 보면 그럴싸하고 우아한 디저트인데
백조가 물에 우아하게 떠있으려면
물속에서 발길질을 열나게 해야하쟎습니꽈?
물속의 발길질
그거 제가 해보겠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죵
복숭아 씨를 뺍니다
저한텐 단호박보다 어렵군요
칼날은 짧은걸로 사용하세요 긴날은 위험하네요
옆탱이가 죽이되서 깨지긴 했지만이걸로 계속할게요 ^^
껍질은 그냥 깎으면 편한데
비쥬얼을 위해 쓰윽~~ 벗겨주는게 좋습니다~
껍질이 술술 벗겨지는 복숭아가 아니라면
하는 도중 나 왜이러고있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고지가 눈앞입니다 쫌만 참아유~
씨를뺀 자리에 요거트를 넣어줍니다
이 익숙한 느낌은...
삼계탕 닭속에 찹쌀채우는 기분
나만그런가요?
잘채워졌으면 랩에싸서 냉동실에 잠시 둡니다.
나야나는 30분 넣어뒀다 꺼냈습니다.
저는 넛을 더 넣어주려고
호두 아몬드 잘게 잘라 준비합니다.
완성입니다
이렇게 잘라놓으니 황도라서 그런지
자꾸 얼마전 만들었던 밤호박 훈제오리 생각이 나는데
완전 비숫합니다 🤣🤣🤣
제가 사용한 요거트도 스윗 요거트고
복숭아도 너무너무 달아서
준비했던 메이플 시럽은 따로 사용 안했습니다.
그릭 요거트로 하시는 분들은 메이플시럽 넣어주세요~
넛츠랑 베리들 더 넣어준거 맛 좋습니다~
비쥬얼도 좋구요
오늘 복숭아 좋아하는 짝지와 딸램은 부재중이고
복숭아 못먹는 알러지남 우리 아들뿐이라
제가 다 먹었네요
첨부터 다먹을라고 한건 아닌데
맛만 보려고 한건데
어느새 빈접시를 마주하고 있네요
얼려서 남은 요거트 눈꽃빙수처럼
열심히 숟가락으로 갈아서 올려준것도 한몫하네요
떠 먹을때마다 빙수처럼 시원~합니다
이렇게 또 따라하기 해봅니다~
재밌어요
맛도 좋고
디저트로 딱이네요~
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현실로 돌아올 예정임돠
그냥 다 섞어먹기
이렇게 만드는건 한번으로 족해요
싹비우고 저는 저녁 준비합니다
어라~ 디저트를 먼저 먹어버렸네요
그럼 저는 오늘
뒤저트 말고 앞저트먹은걸로~~~
모두 좋은 저녁 되세요
'이지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익은 아보카도로 아보카도롤 만들기 feat. 돈코츠라멘 (1) | 2021.08.28 |
---|---|
양파 카라멜라이즈, 카라멜라이즈드 양파로 치아바타 샌드위치 만들기 (6) | 2021.08.23 |
비비고 사골곰탕에 떡국 끓여 간단한 한끼식사 (16) | 2021.08.17 |
연어회 손질하기 연어초밥만들기 연어대환장파티 (4) | 2021.08.16 |
크로플모닝~! 주말아침 각자 취향대로 크로플만들기 크로플 플레이팅 (4) | 2021.08.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