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태리라면이라 부르는 알리오올리오 초간단 레시피

비오니까 귀찮아서
배달 음식이나 반조리 식품 찾게되거나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한끼 레시피를 찾게되지요
^^


우리집, 4명밖에 안되는 가족 구성원
각자 일어나는 시간이 다르고 하루 스케쥴이 달라
밥먹는 시간이 제각각이었던 날,
아흐 밥을 몇번 차렸는지 모릅니다요

저녁 9시간 넘은 시각
마지막으로 아들과 저의 저녁한끼가 남았는데
너무 지쳐서 배달주문 망설이다가
아주 오랜만에
제가 이태리라면이라고 부르는,
그만큼 만들기 간단하고 자주 생각나는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었어요
후다닥

<오늘의 재료>
파스타면, 마늘, 페페론치노,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파마산치즈, 파슬리



마늘을 편썰어줍니다
너무 얇게 썰지않아도 됩니다

면을 삶을 물을 올려놓구요

면삶는 동안 팬에 마늘기름 냅니다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 훅~ 들어가버렸지만 오일 파스타니까 그대로 갈게요)
불을 약불로 낮춰 서서히 마늘이 익도록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센불에서는 저어줘야 하지만(그래도 타죠?)
약하면 마늘이 기름에 지글지글 끓으며
마늘향이 잘 느껴지면서 타지않게 잘 익습니다.

페페론치노 제 입맛엔 2-3개가 적당한것같고
좀더 맵게 드시려면
반으로 자르거나 더 잘게 잘라 넣으시면
매운맛이 화~악 삽니다.
오늘은 아들과 같이 먹을거라 안 자르고 그대로 넣을게요

사랑스런 파스타면입니다
^^
안녕~ 오랜만이야~~

2인분
끓는 소금물에 넣고
파스타 봉지에 안내되어있는 분수대로 삶아줍니다.
이것도 팁이라면
제시된 분수보다 30초-1분 덜 삶아줘요
다시 팬에 올려 한번 열을 가할거니까요

다른 파스타를 만들때도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에 섞으면 그 열에 또 살짝 익을거라
면 삶는 시간을 조절해보는것도
파스타를 맛있게 먹을수 있는 팁입니다.

저는 8분 삶았습니다

면을 건져내기전에 면수 한컵을 미리 덜어둡니다
저는 오늘 기름양이 충분해서,
아니 너무 넉넉해서 면수를 사용하지않았어요

면을 기름에넣고 기름을 다 빨아들인후
그래도 좀 꾸덕하다싶으면
그때 면수를 면이 서로 붙지않을만큼
농도를 조절하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물을 따라낸 면은
절대 찬물에 헹구지 마세요 ❌


<TIP>
건져낸 면은 소쿠리에 그대로 일분동안 둡니다.
그러면 면의 겉부분이 살짝 꾸덕꾸덕해져요
그때
면을 오일에 넣으면 기름이 겉돌지않고
꾸덕한 면이
마늘향 가득한 기름을
쫘아아아~~~~~~~~악 빨아들이죠!
크으~~~



저는 크리스피한 마늘을 좋아해서
마지막에 센불로 올려
튀겨진 느낌? 짙은갈색이 나도록 익혔는데요
그냥 약불에 쭈욱 익히시면 마늘색도 예쁘게 나옵니다

만들어볼게요

아들과 함께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며
파마산 치즈 한가득 더 뿌려서 먹었어요

2인분 만들어 먹는날엔
1인분은 파마산 치즈 많이
나머지 1인분은 타바스코 소스 뿌려가며 먹어요
ㅋㅋㅋ
나야나의 알리오올리오 2인분 맛있게 클리어하기 💕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