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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쿡

비오는 날 청양고추로 간단한 고추전 만들어봤어요

by 나야나이지쿡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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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비오던 날 이야기>

빗소리에 잠깨서
전부쳐야지 생각하며 뒹굴뒹굴 하다가 일어나니
해가났네요~
☀️

20대중반은 육아용품에 나의 온 관심을 쏟았고
20대후반과 30대 초반에는 명품 가방에 내 영혼을 팔았고
30대는 전반적으로 그릇과 주방장비 사는데 올인
40대인 지금 내가 열광하는건






싱싱한 식재료

천원의 행복을 누리러
집앞 야채가게 다녀왔어요
싱싱한 청양고추가있길래 한봉 천원주고 사왔어요


친구네 가게에서 안주로 파는 땡초전입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제가 그냥 지어봤어요
인별그램에 친구가 사진을 올렸을때
너무 궁금하고 먹어보고싶어서 만들어봤어요
2년전이었던걸로.. ㅎㅎ

오늘은 두번째 만드는건데요
제가 만든거 보고 친구가 팁을 줬어요
속닥속닥 <영업비밀> 소곤소곤
빵가루를 넣는다고
오늘은 저도 빵가루 넣어볼게요

지난번에는
청양고추와 오이고추(아삭이고추) 섞어서
부침가루+감자가루 넣고 부쳤어요

오늘은 청양고추로만
부침가루+감자가루+빵가루
세가지 넣고 해볼게요
간단합니다

Let's Go !




반죽은 취향껏 하시면 됩니다
부침가루만 하셔도 되고
감자가루 섞어도 되고

없으면 뭐다?
1. 안넣으면된다
2. 있는것만 넣으면 된다
3. 집에있는 가루 비슷한거 다 넣어본다
정답은 없으니까

오늘 저는 빵가루까지 넣어볼게요




고추 넣고보니 반죽이 좀 많은것같네요
오늘은 도톰하게 부쳐보겠습니다.




완성입니다
너무너무 간단하죠?
전이 매우니까 고춧가루 빼고
간장과 식초만 넣어 찍어먹음 우왕~ 맛있다요




저는 워낙 얇게부친 전을 좋아해서
오늘은 살짝 두껍게 부쳐졌구나~ 했는데
매운 청양고추만으로 해서 이것도 괜찮네요.
담엔 오이고추나 아삭이고추 섞어서 더 얇게 부쳐야겠어요.
제스톼일대로~~~

저는 집에
부침가루, 감자가루, 빵가루가 있어서 다 넣었는데요
개인취향에따라
가루도, 반죽 농도도 조절하심 됩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분들 아주 좋아하실만한 메뉴로 추천요!
저는 막걸리나 소주맛을 모르기에
어떤 어울림일지 모르지만
술 드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부쳐서 같이 드시면 좋을듯요





동글동글한 모양도 이쁘고
맛도 좋아요

스스로 맵찔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안매운 아삭이고추로만 해보세요
비쥬얼이랑 식감은 똑같습니다.
땡초는 하나만 썰어넣어도 되구요~




초간장에 찍어먹는 땡초전
맛있는 한접시였습니다.





저도 누가 좀 해주면 좋게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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